행복한 말씀

250615 시편23편(3)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시편 23:1-6

  • 작성자남인보
  • 등록일2025-06-14 09:26:43
  • 조회수8

시편23(3)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시편 23:1-6)

 

푸른 풀밭떼쉐라고 하여서, ‘새 풀’, ‘새싹을 의미합니다. 수분을 얻기 위해서는, 비를 의지하여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우기는 11월에서 3월까지입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 풀이 마르게 됩니다. 비가 내리지 않은 동안, 목자와 양은 풀이 자라는 곳을 찾아 떠납니다. 북쪽 지역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광야의 허허벌판으로 가기에, 목자에게는 많은 위험한 상황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선한 목자는 양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풍족한 먹거리를 위해 그 위험을 감수하며 떠납니다. 양들은 이로 인해 행복감을 누립니다. 그런데 양들에게 있어서 눕는 행위는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푸른 풀밭을 만났기 때문에, 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양들이 눕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지만, 누울 수 있다고 합니다.

 

1) 두려운 마음이 없어야 한다.

양들은 겁쟁이들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없어야 누울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두려움을 없애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될 때, 두려운 일들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평안함 가운데 맞이하며, 이겨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베드로가 물 위를 걷게 된 사건입니다.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동안에, 주님께 집중했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렁이는 그 상황이 사라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 집중하였더니, 그가 물 위를 걷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이겨내게 합니다. (요한 14:27)

 

2) 좋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

양은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양들의 사회에서도 갈등, 긴장, 경쟁의 관계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이, 양들이 이렇게 서로 싸우다가도 목자가 나타나면 싸움을 멈춘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들이 싸운다 하더라도, 목자 앞에서는 목자의 권위로 인해, 모든 경쟁, 갈등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우리 주님은 모든 갈라져 있는, 그래서 갈등과 경쟁 관계에 있는 장애물을 무너뜨리신 분이십니다. 그것이 주님의 역사이며, 그렇기에, 주님이 계신 곳에는, 더 이상 갈등과 경쟁의 아픔이 사라진, 참 평안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2:14-16)

 

3) 해충들이 제거되어야 한다.

양들을 괴롭히는 많은 해충들이 있다고 합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의 상태를 늘 꼼꼼하게 살펴볼 수밖에 없습니다.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주고, 필요한 경우에는 약도 발라줍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도 우리의 영혼을 돌보십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우리의 영혼을 갉아 먹는 벌레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 벌레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주님 앞으로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 앞으로 나와야, 주님께서 우리를 치료해 주시는 것입니다. 온전케 해주시는 것입니다. 완전한 회복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4) 배가 부르게 되어야 한다.

목자들의 그 말로 다할 수 없는 수고로 인해, 풀밭을 찾게 되고, 양들은 풀을 뜯어 먹으며, 배를 채우게 됩니다. 우리 주님은 그렇게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실제로 먹을 것을 허락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영의 양식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렇게 주님은 우리에게 영과 육의 양식을 허락하시며, 그 영과 육의 포만감 속에 평안의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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